서예공부

春去山花落....(행서)

운산(雲山) 2012. 7. 31. 08:06

 

 

                             杜鵑啼(두견제) 昆侖 崔昌大

 

                 春去山花落(춘거산화락)  봄 가자 꽃도 지는데

 

                 子規勸人歸(자규권인귀)  두견은 사람보고 돌아가라네

 

                 天涯幾多客(천애기다객)  떠다니는 나그네 몇 사람이나

 

                 空望白雲飛(공망백운비)  공연히 흰 구름만 바라보는고

 

 

          鵑:두견이 견, 啼:울 제, 子規=杜鵑,  勸:권할 권 涯:물가 애, 飛:날을 비, 杜:막을 두

 

작자> 崔昌大(全州) : 1669(현종 10)∼1720(숙종 46).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효백(孝伯), 호는 곤륜(昆侖). 1687년(숙종 13) 생원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고, 1694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1698년 암행어사가 되었다. 이어 교리·이조좌랑·헌납·응교를 거쳐 1704년 사서(司書)·이조정랑을 지냈고, 1711년 대사성에 승진하였으며, 그 뒤 이조참의·부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문장에 뛰어나 朴世采(박세채) 金昌協 (김창협)에 비교되었고, 제자백가(諸子百家)와 경서에 밝아 당시 사림에게 추앙을 받았으며, 글씨에도 능하였다. 암행어사로 있을 때 함경도 일대의 관폐를 엄명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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