鑑 糊 坮(감호대) 감호대에서
- 淸虛堂 詩 -
西接峰來東接海(서접봉래동접해)
서쪽은 봉래산 동쪽은 바다
白雲時復訪柴扉(백운시복방시비)
흰구름이 때때로 사립문을 찾아든다
一葉孤舟明月夜(일엽고주명월야)
한 조각 외로운 배 달 밝은 밤에
數聲長笛白鷗飛(수성장적백구비)
여러 가락 긴 피리소리에 흰갈매기 난다
松琴澗毘響玲瓏(송금간비향영롱)
솔소리 거문고, 냇물은 비파소리 맑게 울린다
一臥春風百年空(일와춘풍백년공)
누우니 봄바람에 온갖상념 다 버렸다
在世誰知還出世(재세수지환출세)
세상에 있으면서 세상을 벗어난 줄 누가 알련고
白雲行止碧空中(백운행지벽공중)
흰구름은 하늘에서 가다 말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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