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씨티투어 실시

창원시 시티투어 버스가 20일부터 운행됐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박완수 시장과 시민, 관광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행사를 하고, 시범 구간을 운행했다. 만남의 광장→창원의 집→문신미술관→마산 어시장→구산 드라마 세트장→저도 연륙교→진해 해양공원 구간이었다.

앞으로는 요일별로 바뀌는 7개 테마별 코스로 운영되며, 주요 관광지와 박물관, 미술관, 해양공원, 역사 유적지 등을 망라했다.

    
 
  창원시 시티투어 버스가 20일 오전 운행을 시작했다. 출발식 행사를 마친 후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창원의 집으로 이동한 박완수(맨 오른쪽) 창원시장과 시민이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구연 기자  

시티투어 버스는 민간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그린고속관광(주)의 45인승 신형 버스 2대다. 요금은 일반·대학생 1만 원, 군인·중고생 8000원, 초등생 이하 어린이와 국가유공자·경로우대·장애인은 5000원이다.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고, 설과 추석 연휴는 운행하지 않는다. 탑승 장소는 시민은 만남의 광장이고, KTX 관광객은 창원 중앙역에서 탑승하면 된다. 창원시가 운영하는 모든 시설물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그 외 일부 놀이시설의 이용료와 점심은 개인이 해결해야 한다.

시는 기존 문화관광해설사 18명 외에 시티투어 해설사 3명을 채용, 창원시만의 특별한 관광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왔다. 또 시는 지난 6월에 코레일 서울역과 협약을 체결, KTX를 활용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의·예약 전화는 055-287-1212이다. 수요일 군항 문화와 산업현장 탐방은 5일 전까지, 기타 투어는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인터넷으로는 포털 사이트에서 '창원시티투어'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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