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함양'

함양상림공원에 최치원선생 역사공원 기공식

운산(雲山) 2014. 3. 13. 11:38

 

 

 

함양군은 311() 오전 11시 함양상림공원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 역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지금으로부터 1,100여년 전 신라시대 말기 12세의 어린 나이에 중국 당() 나라에 유학하여 토황소격문을 지어 글(문장)로서 황소의 난을 진압하여 중국황제로부터 자금어대를 하사받는 등 이름을 떨치며 국위를 선양하신 동양최고의 대문호이자, 한문학의 비조이며, 한중문화 교류의 선구자이고, 동방 18현 중의

1인이다.

 

또한 현 함양군의 옛 명칭인 천령군 태수로 계시면서 역사의 시발이요, 학문의 씨를 뿌리며, 문화를 열었고,

벌하지 않고 풍속을 유화하며, 학사루를 세우는 등 선정을 베푸시는 등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선생의 발자취가 남은 곳이 전국에 40여 곳이 넘는데, 매년 홍수로 백성들이 물난리를 겪자 물길을 돌려

제방과 둑을 쌓아 조성한 상림(당시 대관림) 숲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선생의 생애 최고의 업적(토목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함양군은 선생의 덕과 학문, 애민정신 등을 후세에 전승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함양 최고의 자랑이자

보물인 상림 숲과 함께 관광 메카로 조성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총사업비 약 50억원(부지매입비 15억원, 공사비 35억원)을 투자하여 부지면적 18,521(5,600여평), 기념관, 역사사료관 등 건축면적 149(45) 규모로 역사공원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