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형님댁에서 지내던 아버지, 어머님 제사를 내가 모셔오기위해서 고향을 방문했다. 전날 첫눈이내려서 진주 밑으로는 눈이없었는 데, 산청에 들어서니 먼 높은 산에 하얀 눈이 쌓였다.혜진이 차로 같이 다녀왔다.동네 앞 추자(호두)나무 끝에 말벌집이 달려 있었다여름에 새끼를 치고 재밌게 살았을 것이다참나무 단풍이 너무나 아름답게 물들었다.저 산 재넘어 에는 서상면이다.감나무골 어머님 산소옆 소나무옛날 같으면 곶감을 만들어 팔았었는 데젊은 일손이 없어서 나무에 그대로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