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엘 찾아 어떻게 변했나 싶어
동네를 한바뀌 둘러보았다.
당산에서 본 백운산.세월이 가도 그 모습은 변함이 없다.
당산에서 본 대방, 신촌마을
시멘터 길 옆 조금 남은 공터에도 이렇게 농작물을 키웠다.
예나 지금이나 한톨이라도 더 생산해 보겠다는 농부의 마음(농심)은 변함이 없다.
(논골 큰댁 밭에 가는 길)
수십년 전에는 이곳 논에는 벼를 심은 논이었는 데~~~
논일하고 모내기, 추수 하던 옛 어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깨끗하게 잘 가꾸어진 무, 배추와 들깨
이게 도둑놈 풀(정확한 이름은 모름)
들에 가서 놀다보면 온 바지와 저고리에 이 잎과 열매가 붙어
뗄려면 애를 먹었다 (옷 벗겨갈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
다 수확한 빈 오미자 하우스가 쓸쓸하다
황금 빛 잎의 들깨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벌써 잎은 다 지고 붉은 감만 달려있다.
길 옆에는 들국화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
순수 국산 들국화가 퍽이나 아름답다.
감나무 밑에는 다 익은 감들이 즐비하게~~
하나를 주워서 맛을 본다. 살탄 감이 어릴 때 향수를 자아 낸다.
중담마을. 2층으로 된 최문옥씨 2층집이 돋보인다.
약 20년전, 김혁규 도지사 시절에 아름다운 지붕 가옥에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한 집이다
들짐승 때문에 밭 주위에는 포장을 쳐놓았다. 허수아비도 세워 놓고~~
과연 효과가 있을 런지~~ 걱정스럽다.
이렇게 가족묘도 조성이 되어있다.
도씨인 것으로 봐서 우리또래 구룽말 도이수 집안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감이 주렁 주렁 달려 있어 그야 말로 농촌 풍경이다.
중담마을
마을 입구에 까지 왔다.
<2017년 9월 16일 토 큰골 벌초 가는 길에서>
저 멀리 황촌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동네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좋기는 한데, 어릴 때 옛 모습이 많이도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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