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필요하다!!
싸우며 살지 않는 부부는 너무 싱겁다.
그렇지만 룰을 지키지 않는 부부싸움은
싸우지 않는 부부만 못하다 생각한다.
처음엔 서로 간에 기선(?) 제압을 위해 싸우지만
그 싸움이란 것이 눈치가 빨라야 한다.
이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니까..
져주어야 할 때와
꼭 이겨야 할 때를 알기란 쉽지 않지만
현명한 여자라면 그 때를 잘 알 것 같다.
그 부부싸움의 끝 또한 중요하다.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국을 끊이다 넘치면 누가 청소하나?
짜증 지대로...
부부싸움도 그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불 조절" 그것이 쉽지는 않지만...
넘치기전 뚜껑이 들썩이듯
내 기분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상태를 잘 관찰하다가
불이 세서 넘치기 전에 불을 줄이던지
아님 꺼야 하는데.
폭발할 때까지 불을 지피면 자폭과 다를 바 없으니
"이제 그만~~"
그것이 기술인 것이다.
사는 모습들이 다르고
각자의 개성이 다르듯
부부싸움 "이렇게 해야 한다"는
답은 각자 산출한 것이 정답 아닐까?
내가 지면서 자존심 상하지 않고
내가 이기면서 상대 자존심 상하지 않고 끝나는
그것이 최상의 기술이고 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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