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 좋은 생각 발행인 정용철 -
봄이 오면 나무에 꽃이 피고 잎이 돋는다.
겨울이 지나갔기 때문이다
나무는 알고 잇었다.
겨울이 얼마나 추운지를.
그래서 모든 것을 버리고 맨몸으로 살았다.
아프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울기도 하고 떨기도 하고 모부림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떤 것 보다 강한 것이 하나 있었다.
기다림이었다. 희망이었다.
온 몸으로 꽃을 그리며 온 맘으로 잎을 꿈구었다.
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올 것이다
하지만 나무는 그것도 알고 있었다.
겨울을 지날수록 자신이 더 풍성해지고
더 아름다워 진다는 것을.
올 봄에는 꽃샘추위가 너무나 심했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있는 동백꽃 망울이 추위를 견디지 못해 이렇게 망가졌습니다.
그러나 한켠에는
그 모진 추위와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어
이렇게 망울이 터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참 모진 생명력입니다.
한길 옆 양지바른 곳에서는 굳은 땅껍질을 뚫고
벌써 이렇게 얼굴을 쏙~~내 밀었습니다.
새로운 봄이 참 반갑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어면 화단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해 질 것이며
온 천지가 초록으로 변할 겁니다.
추운 겨울을 뚫고 나오는 새싹들을 바라보며
우리네 인생도 모든 어려움을 잘 견디며
때를 잘 맞춰 살아가야 하는 참된 지혜를...
오늘도 자연에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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