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부터 29일(설날) 까지 고향을 다녀왔다.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조카 영선이와 미숙를 만나서 11시에 출발하는
함양행 버스를 탔다. 영선이가 미리 버스 예약을 해 두었다.
함양에는 오후 2시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큰댁까지 택시를 불러 올라 갔다.
28일 오후에 종현이가 도착해서 하루 저녁 같이 보냈다.
진주 밑에는 눈이 없었는 데, 산청에서 부터 먼 산에 눈이 하얗게 쌓였다.
집에 도착하니 온 천지가 흰 눈이다. 앞동산 뒷동산, 지붕, 산, 길에도 온통 눈천지다.
하루 저녁 자고 났더니 이렇게 눈이 많이도 쌓였다.
고드름을 본 것이 어릴 때 초가 지붕에서 본 후로 처음인 것 같다.
1절.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이요.
2절.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셔요.
낮에는 햇님이 문안하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 오시네.
3절.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은, 손시려 발시려 감기 드실라.
(윤극영 선생님의 "고드름"이란 동요)
하루저녁 자고 났더니 밤새 눈이 더 쌓였다.
영선이의 눈치우는 모습이 옛생각에 행복하고 즐거운 모양다
동네 마을회관
앞동산 건너편 산
형님도 건강해 보였다.
어디 아픈 데가 없냐고 물어니 없단다. 식사도 잘 하시고~~~
잡채외 찌짐을 만들어 먹었다
구릉말 주차장에서 바라본 아래섭자리(하신)와 웃섭자리(상신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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