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창소식

마창대교 밑에서 사친모임을 가졌다.

운산(雲山) 2015. 4. 9. 20:36

매달 점심을 겸한 김해. 마산. 진해 거주 4친구 모임을

4월 9일(목) 마창대교 밑에 있는 '대교횟집'에서 가졌다. 며칠간 흐린 날씨와

자주 내리는 비로 그동안 쌀쌀했는 데, 오늘은 날씨도 좋았다.

쏘주를 곁들인 횟고기로 점심을 먹고 진해 벗꽃 구경을 하고 헤어지기로 하였다.

 

그 동안 잦은 비로 꽃잎이 다 져버려 별 볼품이 없는 것으로 알았는 데,

그 자태는 남아 아름다웠고, 여전히 많은 인파와 자동차로 도로가 붐볐다.

최고의 볼거리인 안민고개의 벚꽃 터널을 감상하면서 고개 정상에 차를 Parking을 하고

아름다운 진해 시가지를 바라다 보면서 차도 한잔 하고,

여러가지 한일간 얘기, 북한 이야기, 우리가 사라진 30년후 한국사회 이야기,

여친이야기, 고향귀촌 이야기 등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5시가 넘어서 각자 집으로~~ 이날 물주는 율산이 운전과

모든 수고를 하였다.

 

(거창과 기장에서 농사일로 바쁜 친구들에게 항상 노는 모습만 보여줘서 미안허이~)

 

 

창원의 양곡동과 마산 현동을 잇는 1.7km의 마창대교

지금은 김해 장유에서 통영 거제까지 이 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

 

홍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