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창소식
故 권영대 친구 조문을 다녀오다 (2015. 6. 22 월)
운산(雲山)
2015. 6. 23. 07:56
어제는 성환씨, 영희씨와 故권영대 조문을 다녀 왔다.
오후 3시경 장유에서 만나 거창으로 출발하여 먼저 연암농장엘 들렀다.
부부는 농장 일을 하고 있었고, 주먹만한 사과가 주렁주렁.
커다란 수박을 썩둑 짤라서 간식 대접을 받고,
장례예식장으로 출발했다.
예식장에는 김회장과 중국씨가 기다리고 있었는 데,
조문을 마치고 나와서 졸업 후 처음보는 신용선씨를 만났다. 반가웠다.
이게 다 영대친구의 덕분이 아니던가. 저세상으로 가면서도 친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가는 구나 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운치있는 소나무도 한그루도 심겨져 있고~~
우엉이 자라서 나무가 됐다. 꽃이 만개.
마침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교육 설명 중
농장 뒷산이 올망 졸망 멋지다.
갈마리 거고 농장은 좌측에 있다네요
거창 장례예식장에 설치되어 있는 시비
연암 친구가 멋진 저녁만찬을 준비했다
맨 오른쪽은 "정종인"씨라고.
영대와는 중학동창이고 거창상고를 나왔다.
나와는 도청에서 같이 근무를 했다.
부산 출발하기전에 이상남 화백님을 예방했다.
오늘도 고마운 선물을 받았다.
성환친구는 마누라 봄보신 하라고 아나고 회를, 연암은 모두에게 사과즙을 2박스씩이나.
항상 받는 신세만 져서 고마우면서도 보답을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