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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體唯心造의 意味

운산(雲山) 2013. 4. 6. 05:18

 

일체유심조에 대한 깊은 의미를 이해하면 모든 종교의 근원을 이해하는 것이며, 인생의 정답을

알아 차릴 수 있는 것이다. 불경의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말로 풀이 하면 일체란 우주 삼라만상을 말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인간과 나, 그리고 나라는

생각,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이 마음이 만들어 낸 幻影 또는 조작이라는 말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생각들 중에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 내가 아니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귀신이라는 생각....

이 모든 생각들 까지도 마음의 조작이라는 이야기 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마음이라는 것은 우주를 넘어서, 즉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 있다는 말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우리의 육체와 마음의 모든 행위를 하게 하는,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생각을 이끌어 가고 있는 그 실체는 무엇인가. 그 생각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하기도 하고, 내 생각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하게 하기도 하는 그 실체가 바로 생각 없음의 정점(一念萬念 일념만념)에서

들어 나는 빈마음인 것이다. 그 빈 마음을 진아 또는 부처라고 이름 하는 것이며 노자는 이를 도라고 칭하였다. 노자의 무위자연.

 

수행의 목적은 그 지고의 실체를 알아차리기 위한 것이며 그 알아차림을 깨달음이라고하는 것이다.

일체의 의미는 우주 삼라만상 모든 것이라는 뜻이며, 이 모든 것은 또한 인간의 감각기관에 의해

인식되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들어 놓은 조작된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일체에는 인간의 모든 생각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윤회가 있다는 생각, 천당,

성령, 지옥, 도솔천, 천상계, 특히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까지도 마음의 조작이라는 말이다.

 

수억겁의 전생윤회....모두가 나라는 생각이 만들어 낸 허상이라는 말이다.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이 바로 욕망의 시작인 것이다.

 

그러기에 에고의 삶에서 보는 현상계의 모든 것, 즉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 등이 모두가 마음이

만들어 놓은 허상이라는 말이며, 현상계 모두가 幻影이라는 말이다.

잠이 들어 꾸는 꿈과 같이 지금 그대의 삶이 바로 또 다른 꿈일 뿐이기에 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너무 기쁘하지도 말며 고통스럽다는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이다.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모든 고통은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욕망을 버리기만 하면 그대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말이다. 욕망이란 결코 만족으로 해결 될 수 없는 것이다. 모두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홀가분하겠는가. 수행의 아상이라는 욕망을 버리는 것이다.

 

세상사 모든 것,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

낼 수 있다고 자신을 다독이며 삶의 희망을 놓지지 않게 하기로 하죠.

 

 

아주 옛날에 우산장수와 소금장수 하는 아들을 둔 어미는....

비가 오면 소금장수 아들 걱정에 잠 못 이루고, 해가 뜨면 우산장수 아들 걱정에 밥을 못 먹고...

그렇게 하루 하루를 걱정만으로 살다가 어느 날, 굉장히 행복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납니다.

그런 데, 그 친구도 우산 장수 아들과 소금장수 아들이 있었지요.

 

    “ 자기는 어떻게 그렇게 매일 즐거우오 ? ”

    “ 어찌 내 아니 즐거울 수가 있겠나. 해가 뜨면 소금장수 아들이 잘 될 것이고,

      비가오면 우산장수 아들이 잘 될 텐데. 부모로서 이 보다 더 매일 매일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세상사 모든 것이 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이 말일세.“

 

똑 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불행한 일생을 살고, 누구는 행복한 삶을 살지요. 이것이 바로

‘일체 유심조’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항상 현실에 만족하다고 생각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사는 것이 마음 편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금방 넉넉해 지는 것도 아니므로 항상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심신에도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아 갑시다. 

一體唯心造 (한일, 모두체, 오직유, 마음심, 만들조)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낸 것으로 비롯된다는 뜻임.

      일체만법이 오직 이 한마음에 있다는 의미입니다.